중국 관광객의 피규어 수집품, 방콕 오해로 되찾아

방콕에서 이사 중이던 중국 관광객의 10만 바트 가치 피규어 200개가 고물상의 오해로 사라졌다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하루 만에 되찾아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중국 관광객의 피규어 수집품 회수
방콕에서 오해로 사라졌다가 되찾은 피규어 수집품 | 출처: The Thaiger

방콕에서 이사 중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10만 바트 이상 가치의 희귀 피규어 200개 이상을 잃어버렸다가, 고물 수집상의 삼륜차에서 되찾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 관광객은 프라차랏 밤펜 소이 20번가에서 이사를 준비하던 중 잠시 심부름을 나간 사이 밖에 두었던 피규어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후아이 콰엥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한 남녀가 삼륜차에 피규어들을 싣는 모습을 포착했고, 자정 무렵 찬 훈 시장에서 용의자들을 찾아냈습니다.

되찾은 피규어 수집품
경찰서에서 확인 중인 피규어들 | 출처: The Thaiger

차론과 사이핀으로 밝혀진 이 부부는 물건들이 버려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전에 이 여성이 헌 옷을 준 적이 있어 이번에도 버리는 물건으로 오해했다는 것입니다. 관광객은 피규어들을 확인한 후 단순한 실수였음을 인정하며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회수된 피규어 컬렉션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들 | 출처: The Thaiger

후아이 콰엥 경찰서장 프라솝촉 이암피닛 대령은 "신속한 대응으로 긴장된 상황을 해결하고 외국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며 수사팀의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사건은 원만하게 마무리되었고, 관광객은 소중한 수집품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피규어 확인 과정
경찰서에서의 물품 확인 | 출처: The Thaiger
다양한 수집품들
회수된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 | 출처: The Thaiger
경찰과 관광객
물품을 확인하는 관광객과 경찰 | 출처: The Thaiger

원문 기사: Chinese tourist's 'stolen' figurines found in Bangkok mix-up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