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로 인한 비극적 칼부림 사건, 피칫주에서 발생
태국 피칫주에서 61세 건설업자가 31세 연인을 질투로 인해 살해한 후 자살을 시도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세 나이 차이로 인한 질투심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태국 피칫주에서 61세 건설업자 솜밧이 31세 연인 포차나를 질투로 인해 칼로 찔러 살해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내를 잃고 1년 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 솜밧은 30세의 나이 차이로 인한 질투심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은 9월 20일 밤 10시 30분경 와치라바라미 구역의 117번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수코타이에서 포차나를 데리러 간 솜밧은 피칫을 지나는 동안 격렬한 다툼을 벌인 후 흥분 상태에서 여러 차례 칼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솜밧은 1년 전 아내를 잃고 약 4-5개월 전부터 간호보조사인 포차나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사건 당일 솜밧은 일찍 퇴근하여 고용주의 트럭을 빌려 수코타이에서 포차나를 데리러 갔습니다.
피칫을 지나던 중 두 사람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고, 상당한 나이 차이로 인한 질투심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분노에 찬 솜밧은 포차나를 여러 차례 칼로 찔렀으며, 범행 후 고용주에게 전화를 걸어 살인을 고백했습니다.
고용주는 그에게 가까운 경찰서에 자수하라고 조언했지만, 대신 솜밧은 같은 칼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그는 와치라바라미 병원을 거쳐 피칫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태국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과 연인 간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달 초 촌부리에서도 75세 남성이 41세 아내를 총으로 살해한 후 자살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칫주 경찰청장 타뎃 클롬클리앙 소장은 질투가 이번 범죄의 동기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솜밧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어 진술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사건은 나이 차이가 큰 연인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투와 갈등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례로, 태국 사회의 가정폭력 예방과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원문: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