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에 눈이 먼 전남친의 흉기 난동, 파타야서 20대 남성 피습

파타야에서 전남친이 질투에 눈이 먼 채로 원룸에 난입해 20대 남성을 흉기로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6개월간의 스토킹 끝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파타야에서 발생한 질투 범죄 사건
파타야에서 전남친의 질투로 인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파타야의 한 원룸에서 전남친이 질투에 눈이 먼 채로 난입해 20대 남성을 흉기로 공격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6개월 전 헤어진 전여친을 스토킹해왔으며,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분노에 휩싸여 방문을 부수고 들어가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피해자 사라우트(24세)는 눈썹 위 깊은 상처와 팔의 자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응급이송되었다.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용의자 추적에 나서며, 관련 증거수집과 목격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파타야 흉기 난동 사건 현장
사건이 발생한 파타야 원룸 내부 모습 | 출처: The Thaiger

사건 경위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1일 오후 8시 36분, 파타야의 퉁스라깨우 마을 임대 건물에서 발생했다. 사왕보리분타마사탄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원룸 입구 문이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고 내부에는 피가 바닥에 튀어있고 가구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등 격투가 벌어진 흔적이 역력했다.

피해자 사라우트 이티피(24세)는 왼쪽 눈썹 위에 깊은 베인 상처와 오른쪽 팔에 자상을 입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응급이송했다.

가해자의 스토킹 행각

32세 여성 팟타라완(성은 비공개)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는 '태'라고 불리는 그녀의 전남친이다. 그녀는 경찰에게 6개월 전에 이미 관계를 정리했지만, 태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스토킹과 괴롱을 해왔다고 밝혔다.

팟타라완은 그의 괴롱을 피해 최근 이사를 했지만, 태가 새 거주지를 찾아내 추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그녀와 방 정리를 도와주던 남성 동료를 목격하고는 질투에 휩싸여 광란적인 공격을 가한 것이다.

무차별 공격과 도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태는 질투에 눈이 먼 상태에서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와 금속 물체를 들고 방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러 명이 화장실로 피해 숨을 수 있었지만, 사라우트는 불행히도 구석에 몰려 공격을 받고 흉기로 찔린 후 가해자가 현장을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아직 도주 중인 용의자에 대한 수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수집을 하고 있으며 추가 목격자들과의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원문 기사: The Thaiger - Jealous ex on rampage: Man stabbed in Pattaya att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