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관광객, 태국 택시기사 비하 발언으로 뭇매
이탈리아 관광객이 태국 택시기사를 비하하는 영상을 게시해 뭇매를 맞고 있다. 비닐봉지에서 음식을 먹는 기사를 "개처럼 먹는다"며 모욕한 이 영상은 67만 회 이상 조회됐다.
최근 이탈리아 남성 관광객이 태국 택시기사를 모욕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태국과 국제 네티즌들의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비닐봉지에서 음식을 먹는 택시기사를 촬영하며 "개처럼 먹는다"고 비하했다.
해당 영상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 택시 대기 구역에서 촬영됐다. 이탈리아어로 설명을 덧붙인 이 남성은 자신이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므로 발언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을 먹는 것은 태국의 일상적인 문화라며, 현지 관습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은 타인의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행위가 태국 개인정보보호법(PDPA)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이 남성은 호텔 위치를 공개하며 직접 찾아오라고 도발했으며, 이후에도 태국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을 계속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