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휴대폰이 폐건물 내 유골 발견으로 이어져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 챙와타나 지역의 한 폐건물에서 태국 남성의 유골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발견은 우연히 잃어버린 휴대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태국 남성이 페이스북에 폐건물 내부에서 촬영된 유골 사진을 게시하며 위치 파악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이를 습득한 사람이 그 폰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그는 Soi Chaeng Wattana 14 입구에서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뜨렸습니다. 전화를 걸었을 때 누군가 받아서 기기를 돌려주기로 했고, 휴대폰을 되찾은 후 그는 유골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 Guntouch "Gun" Pongpaiboonwet이 도움을 제공했으며, 결국 유골이 발견된 건물의 위치를 찾아냈습니다. Gun은 Pak Kret 경찰서와 협력하여 휴대폰 습득자를 30세의 Sarayut "Bas" Wongcharoen으로 식별했습니다.

Bas는 9월 30일 조사를 위해 소환되었습니다. 일부 언론 매체와 휴대폰 소유자는 Bas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지만, 그는 경찰과 협조할 수 있었습니다.

Bas는 휴대폰을 보관할 의도가 없었으며 소유자의 연락을 기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그는 폰을 사용하려 했지만 기기가 잠겨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기능은 카메라였습니다. 그는 근처 폐건물로 걸어 들어가 3층까지 올라갔고, 전망과 함께 셀카를 찍으려다가 예상치 못하게 유골을 발견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관들은 구조대원 및 법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나중에 유해를 조사했습니다. 시신 옆 검은 배낭 안 빨간 지갑에서 신분증이 발견되어, 사망자가 태국 북부 람팡주 출신의 55세 La Kham-inbut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가 최소 3~4개월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La의 형을 연락했으며, 형제는 La가 방콕으로 일하러 가기 전 치앙마이에서 함께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화번호를 바꿔서 La가 연락할 수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형제는 발견 전 약 1년간 대화하지 않았으며, La의 형은 이후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논타부리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원문 기사: Lost phone leads to discovery of skeleton in abandoned building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