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충전기 결함으로 나욤티언 주택 화재, 62세 주민 부상
태국 나욤티언에서 오래된 휴대폰 충전기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목조 주택이 전소되고 62세 주민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국은 전기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태국 나욤티언에서 9월 24일 오후, 오래된 휴대폰 충전기의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단층 목조 주택이 전소되고 62세 주민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나욤티언 경찰서의 팟타나 롭루 경찰서장에게 화재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나욤티언 지자체, 카오치찬 지자체 소방대와 지역 구조팀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늘 높이 치솟는 검은 연기를 본 인근 주민들이 크게 놀랐으며, 소방대는 약 30분간 화재와 싸워 인근 건물로의 확산을 막았지만 해당 주택은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집주인 유핀 치따웡(62세)은 화재에서 탈출했지만 왼쪽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오래되고 손상된 충전 케이블로 휴대폰을 충전하고 있을 때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소중한 물건들을 구하려고 집 안에 다시 들어갔지만 불길이 빠르게 번져 숨을 쉴 수 없어 즉시 피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몇 가지 귀중품만 가져가려고 했는데,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당국은 노후화된 충전기로 인한 전기 합선이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촌부리 포렌식 전문가들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역 관계자들은 모든 소지품을 잃은 유핀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결함이 있는 전기 장비와 관련된 심각한 위험을 부각시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충전기와 기기의 마모 상태를 점검하고, 특히 잠재적으로 취약한 배선 시스템을 가진 오래된 주택에서는 손상된 케이블 사용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원문 기사: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