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뱀장어가 불러온 복권 열풍
태국 중부 펫차분에서 발견된 희귀한 알비노 뱀장어가 황금빛 반점 무늬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복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태국 중부 펫차분에서 발견된 희귀한 알비노 뱀장어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복권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머리와 배에 황금빛 반점이 있는 이 뱀장어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무늬를 행운의 숫자로 해석하고 있다.
9월 25일, 위치안부리 지구 푸 토이 마을 주민 암낫 포눅이 촬영한 영상에는 뱀장어의 머리와 배에 반짝이는 황금빛 반점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일부는 이 무늬가 숫자 81을 나타낸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더 명확하게 753으로 읽힌다며 10월 1일 국가 복권 추첨을 위해 이 숫자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암낫은 이 뱀장어가 원래 근처 운하에서 지역 어부에 의해 잡혔다고 밝혔다. 희귀한 외모와 그것이 만들어낸 화제에 매료된 암낫은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고 이 뱀장어를 구입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뱀장어입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요."
그는 현재 자택 수조에 뱀장어를 키우고 있으며, 호기심 많은 이웃들과 희망에 찬 복권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방문하여 당첨 조합의 힌트를 얻기 위해 독특한 무늬를 연구하고 있다.
태국 시골 지역에서는 이러한 자연의 진귀한 현상이 종종 영적이거나 미신적인 관심의 초점이 된다. 특히 희귀한 색깔이나 무늬를 가진 동물들은 일반적으로 전조로 여겨지며, 마을 사람들은 신성한 통찰을 얻기 위해 몰려든다.
10월 1일 복권 추첨일이 다가옴에 따라 "행운의 뱀장어"를 둘러싼 열기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암낫은 단순히 이 흥분을 즐기고 있으며 이미 베팅을 했다고 말한다.
황금빛 무늬가 진정으로 초자연적 행운의 한 획인지, 아니면 단지 열망하는 상상력의 산물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푸 토이에서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미끄러운 작은 유명인사가 마을의 화젯거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원문 기사: 'Eel of fortune' has locals hooked on lucky lottery numbers (video) |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