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성, 파타야 호텔에서 칼에 베인 후 6층에서 추락해도 생존

파타야 호텔에서 55세 호주 남성이 칼로 자해 후 6층에서 추락했지만 다행히 생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자살 시도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타야 호텔에서 발생한 호주 남성 추락 사건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55세 호주 남성이 칼로 자신의 얼굴을 베고 6층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9월 17일 촌부리 방라뭉 지구 농프루에 위치한 7층 규모 호텔 소이 펫트라쿨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파타야 시경찰서 부서장 손타야 칸타랍 경위가 관광경찰, 사왕 보리분 담마사탄 재단 구조대원, 파타야 시립병원 의료진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네이비 블루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55세 호주 남성이 도로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왼쪽 뺨은 칼에 깊게 베여 있었고, 추락의 충격으로 주차된 차량의 본네트가 움푹 패여 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즉시 응급처치를 한 후 추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파타야 호텔 추락 사건

이미지 출처: Thaiger News

수사관들이 6층 호텔 객실을 조사한 결과, 자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 묻은 칼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자신을 베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는 경찰에게 이 남성이 혼자 방에 머물고 있었으며 사건 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추락 소음으로 직원들과 투숙객들이 밖으로 나와 부상당한 외국인이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자살 시도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타살 의혹은 없지만, 계속해서 증거를 수집하고 법적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는 동안 남성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야간 유흥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파타야에서는 최근 몇 년간 비슷한 사건들이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괴로워하는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자주 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성은 의료진의 감시 하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 - Australian man survives knife slash and hotel plunge in Patt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