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점쟁이, 불행 예언 후 아이폰 절도

태국 파타야에서 새해 첫날 가짜 점쟁이가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직후 피해자의 아이폰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가짜 점쟁이, 불행 예언 후 아이폰 절도

태국 파타야에서 새해 첫날 가짜 점쟁이가 젊은 여성의 아이폰을 훔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점을 보면서 "귀중한 물건을 잃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직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은 1월 1일 새벽 6시경 사우스 파타야의 왓 차이 몽콜 사원 앞에서 벌어졌다. 피해자인 19세 핌(Pim)은 새해 첫날 덕담을 듣고자 길가에 앉아있던 점쟁이에게 다가갔다. 노인처럼 보이던 38세의 우돔삽(Udomsap)은 점괘를 보던 중 "올해 불행이 닥칠 것이며 소중한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추가 비용을 내면 액운을 막아주겠다고 제안했다.

핌이 거절하고 자리를 뜨려는 순간 자신의 아이폰 13 프로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범인은 태연하게 "도둑의 인상착의"까지 묘사하며 연기를 계속했으나, 피해자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가방을 수색한 결과 마스크 박스 안에 숨겨진 휴대폰을 발견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우돔삽은 새해 여행 경비가 필요했다고 자백하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호소했지만, 핌은 법적 처벌을 요구해 경찰에 인계됐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fake-fortune-teller-warns-of-loss-steals-i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