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짖는 소리가 이끈 충격적 발견: 우돈타니 오두막의 시신

악취와 개들의 울음소리에 이끌려 우돈타니의 버려진 오두막에서 67세 노숙인의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다. 지역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만성적인 약물 남용이 사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우돈타니 오두막에서 발견된 시신 현장
개들의 울음소리로 발견된 우돈타니 오두막 시신 사건 | 출처: The Thaiger

우돈타니의 버려진 오두막에서 67세 노숙인 캄눔(Khamnum)의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다. 지역 주민들은 이틀 밤 동안 계속된 개들의 울음소리와 심한 악취로 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어제(9월 24일) 므앙 구역 반 무앙 마을에서 발견된 시신은 검은색 속옷만 입은 채 구더기가 들끓는 상태였다. 첫 발견자는 근처 방을 임대한 34세 의류 판매상 아트(Art)였다.

경찰과 법의학 조사관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우돈타니 오두막 시신 발견 현장 | 출처: The Thaiger

"냄새를 따라갔어요. 뭔가 죽은 것 같은 강한 냄새였죠. 그리고 그가 누워있는 걸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 전에 개들이 이틀 밤 내내 울부짖었어요."라고 아트는 말했다.

경찰과 법의학 조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유해를 조사했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캄눔은 3일 이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외상이나 투쟁의 흔적은 없었다.

시신 옆에서는 부분적으로 소비된 소주병이 발견됐는데, 사망 직전에 마신 것으로 보인다.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본드 흡입과 매일의 음주를 포함한 만성적인 약물 남용이 치명적인 쇼크를 일으켰을 것으로 의심된다.

지역 주민들이 고인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증언 | 출처: The Thaiger

고인을 알던 60세 지역 주민 댕(Daeng)은 캄눔이 원래 나콘랏차시마 출신이지만 우돈타니 거리에서 살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며 생계를 유지했고, 본드와 알코올 의존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정해진 거처가 없었어요. 감옥에서 나온 후 가족이 집으로 오라고 했지만 거절했죠. 안타깝지만 그는 습관을 끊을 수 없었어요."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캄눔은 이전에 살인죄로 짧은 수감 생활을 했지만 석방 후에도 이 지역에 남았다고 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의심스럽게 다루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에 보냈다.


원문 기사: Howling dogs lead to grisly corpse find in Udon Thani hut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