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 아부다비-치앙마이 직항 노선 개설
에티하드 항공이 아부다비-치앙마이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 주 4회 운항되는 이 노선은 4,612km로 치앙마이 공항 최장 직항 노선이며, 태국관광청의 고소득 관광객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 중동 관광객은 평균 10일 체류하며 약 10만 바트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티하드 항공이 아부다비와 치앙마이를 연결하는 첫 직항 노선을 개설하며 태국 북부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1월 4일 오전 6시 5분, EY426편이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착륙하며 전통적인 물 세례와 태국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 노선은 매주 월, 수, 금, 일 주 4회 운항되며, 16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LR 기종이 투입된다.

새로운 직항 노선은 4,612km 거리로 치앙마이 공항 역사상 가장 긴 직항 노선이 됐다. 기존 최장 노선이었던 일본 간사이 노선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태국관광청(TAT)의 '에어라인 포커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노선은 고소득 장거리 여행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중동 지역은 태국의 주요 관광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67만 9천 명 이상의 중동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했으며, 연말까지 8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평균 10일 동안 체류하며 여행당 약 10만 바트(약 400만 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AT는 이번 노선 확대가 치앙마이를 세계적인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world/aviation/etihad-launches-first-direct-abu-dhabi-chiang-mai-fl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