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잡이, 지역 유지가 보험금 분쟁으로 구조대원 살해 지시했다고 주장
아유타야 지방에서 자원봉사 구조대원이 보험금 분쟁을 둘러싼 갈등으로 살해된 사건에서, 고용된 총잡이가 지역 유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피해자 가족은 200만 바트 보험금 중 일부만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유타야 지방의 태국 지역 유지가 자원봉사 구조대원 살해에 연루되었다는 고용된 총잡이의 자백에도 불구하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번 살해는 보험금을 둘러싼 갈등이 동기로 추정된다.
아유타야 루암자이 재단 소속 24세 구조대 자원봉사자인 사라유 "켕" 녹잔의 시신이 9월 10일 도로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짙은 파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가슴과 목에 두 발의 총상을 입었다.
켕의 오토바이인 짙은 파란색 혼다 웨이브는 도로 한가운데 주차되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총잡이가 켕이 아는 사람으로, 그를 현장으로 유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켕의 형이자 역시 자원봉사 구조대원인 38세 반차는 마티촌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생의 시신을 수습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켕은 최근 새로운 일자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어머니를 부탁한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마치 작별 인사 같았다고 회상했다.
수사 과정에서 9월 19일 31세 와차라위가 체포되었다. 그는 켕을 총으로 쏜 것을 자백하며, 31세 지역 유지 파누퐁이 자신을 고용해 살인을 지시했고 심지어 살인 무기까지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후 파누퐁의 집을 급습해 그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했지만,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와차라위에 따르면, 그와 파누퐁은 8월부터 살인을 계획해왔다고 한다. 범행 당일, 파누퐁이 켕을 현장 근처 국수 가게로 식사 초대를 한 뒤, 켕이 지나갈 때 와차라위에게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와차라위는 오토바이가 고장났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핑계로 켕을 세웠고, 켕이 오토바이를 살펴보러 갔을 때 그를 총으로 쐈다.
마티촌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보험금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파누퐁은 켕의 아버지의 고용주였으며, 켕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보험에 가입시켰는데 보험금은 200만 바트였다.
올해 초 켕의 아버지가 익사했지만, 가족은 보험회사로부터 약 60만 바트만 받았다. 켕은 파누퐁이 보험금의 일부를 가로챘다고 의심하며 해명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험 문제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파누퐁의 살인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문: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