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리 여성, 새벽 귀가길 미행당해 집 침입 시도 당해

태국 촌부리에서 33세 여성이 새벽 귀가 중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미행당한 뒤 집 침입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여성을 따라와 대문을 열고 집 안을 살피다 파트너가 망치를 들고 나타나자 도주했다. 경찰이 CCTV 영상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촌부리 여성, 새벽 귀가길 미행당해 집 침입 시도 당해

태국 촌부리의 한 여성이 새벽 퇴근길에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미행당한 뒤 집 침입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레스토랑 접수원으로 일하는 33세 프릭사 분롬 씨는 새벽 2시경 동료를 바래다주고 혼자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한 남성이 계속 뒤따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속도를 바꿔도 그는 끈질기게 따라왔고, 프릭사 씨는 서둘러 집에 도착해 안쪽 철망 문만 잠근 채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
CCTV에 포착된 용의자 | 출처: Thaiger

하지만 범인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잠시 후 다시 돌아와 동네 개가 사나운지 물어보더니, 프릭사 씨가 안으로 들어간 후 대문을 열고 휴대폰 손전등으로 집 안을 살피기 시작했다. CCTV 영상에는 그가 남자가 사는지, 몇 명이 사는지 확인하듯 문을 열어보려는 모습이 담겼다. 프릭사 씨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파트너가 망치를 들고 나오자 범인은 황급히 오토바이로 도주했다.

범행 현장 주변
범행 현장 주변 | 출처: Thaiger

프릭사 씨는 이 사건을 SNS에 공유하며 "특히 밤에 혼자 이동할 때는 항상 백미러를 확인하고, 누군가 따라오면 바로 집으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chon-buri-woman-followed-home-in-late-night-break-in-s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