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리 속옷 도둑, CCTV에 얼굴 선명하게 포착돼

태국 촌부리의 임대 주택에서 여성 속옷을 훔치는 남성이 CCTV에 포착됐다. 같은 장소에서 세 번째 발생한 사건으로, 선명한 얼굴 영상을 확보한 경찰이 조만간 용의자를 검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촌부리 속옷 도둑, CCTV에 얼굴 선명하게 포착돼

태국 촌부리(Chon Buri)의 한 임대 주택 단지에서 여성 속옷을 훔치는 남성이 방범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10월 29일 새벽 1시 20분경, 용의자는 건조대에 걸린 속옷을 훔친 후 도보로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같은 주택에서 발생한 세 번째 절도 사건으로, 31세 피해자 눙러타이 클랑카셈(Nungreuthai Khlangkasem)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파낫니콤 경찰서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
CCTV에 포착된 속옷 도둑 용의자 | 출처: Thaiger News

이번 사건의 CCTV 영상에는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담겨 있어 경찰 수사에 결정적 단서가 되고 있다. 피해자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처음 두 차례 사건 이후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제 그의 얼굴이 분명히 찍혔습니다. 그가 계속 돌아올까 두렵습니다"라며 신속한 검거를 촉구했다. 경찰은 현장 증거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며, 조만간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현장 임대 주택
절도 사건이 발생한 촌부리 임대 주택 | 출처: Thaiger News

반복되는 절도 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특히 야간에 경계를 강화하고, 개인 물품을 밖에 방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수사팀은 이 사건을 주민들의 안전과 사생활 침해 문제로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chon-buri-panties-thief-caught-on-camera-in-midnight-r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