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리 식료품점 주인, 대마초 흡입 후 칼 들고 난동 부려 체포

태국 촌부리에서 28세 식료품점 주인이 대마초를 흡입한 후 칼을 들고 주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촌부리에서 체포된 식료품점 주인

태국 촌부리에서 28세 식료품점 주인이 대마초를 흡입한 후 칼을 들고 주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현지에서 '핵'으로 알려진 에크라즈 사이퐁은 탄띠를 두르고 1미터 길이의 칼을 휘두르며 마을을 돌아다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10월 16일 오후 9시경 통 클론 탈 만 14번 골목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용의자는 자신의 집 밖에서 난폭하게 행동하며 횡설수설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30분간의 설득 끝에 그를 제압했으며, 집에서 1미터 길이의 칼, 12게이지 산탄총 탄약 25발, 탄띠, 대마초 및 흡연 도구를 발견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와 압수된 무기들
체포된 용의자와 압수된 무기들 | 출처: The Thaiger

주민들은 "그가 군인처럼 탄띠를 두르고 칼을 들고 돌아다녔다. 사람들이 그의 가게에 가는 것을 피했다"며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한 주민은 "식료품을 사러 가는 것조차 목숨이 위태로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칼과 탄약
현장에서 압수된 1미터 길이의 칼과 탄약 | 출처: The Thaiger

용의자는 조사 중 자신이 '캄난(마을 이장)'이 될 운명이라며 "자신의 행동은 리더십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진술이 마약 사용으로 인한 망상 상태를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는 용의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용의자 | 출처: The Thaiger

경찰은 현재 마약 소지, 불법 무기 소지, 공공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이번 체포로 동네에 평화가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Stoned shopkeeper arrested after knife rampage in Chon Buri |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