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리 레스토랑, 폭풍 중 낙뢰로 큰 피해
태국 촌부리의 유명 레스토랑이 강력한 뇌우 중 낙뢰를 맞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번개가 코코넛 나무를 강타한 후 건물로 이동해 화장실 지붕을 파괴하고 전기 시설을 손상시켰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력청의 신속한 대응으로 레스토랑은 저녁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태국 촌부리의 유명 레스토랑 'Krua Tee Lek Khao Pa'가 11월 12일 오후 2시경 강력한 뇌우 중 낙뢰를 맞아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번개는 레스토랑 뒤편의 높은 코코넛 나무를 먼저 강타한 후 건물로 이동해 화장실 지붕을 산산조각 냈으며, 전기 콘센트가 벽에서 뜯겨 나가고 주방 기기들이 손상되었습니다. 외부 전기 계량기도 파괴되어 몇 시간 동안 정전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소유주 핫타차이(35세)는 "부엌 뒤쪽에서 폭발음과 섬광을 봤고, 나무가 쪼개지며 화장실 지붕이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목격자들은 "하늘에 나무 뿌리 같은 강렬한 빛"과 함께 귀청이 찢어질 듯한 폭발음이 주변 가옥을 뒤흔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태국 전력청 긴급팀이 신속히 출동해 전력을 복구했고, 레스토랑은 임시 수리 후 저녁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이날 타키안 티아 지역과 인근 지역에서 여러 차례 구름-지면 간 낙뢰가 발생했으며, 이 레스토랑 피해가 구조적으로 가장 심각한 사례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lightning-strike-blasts-chon-buri-restaurant-during-st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