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대한 질투로 술자리서 살인 사건 발생

태국 나콘 라차시마에서 술자리 중 질투심을 느낀 남성이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금전 분실 사건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콘 라차시마 살인 사건

태국 나콘 라차시마 주에서 49세 남성이 술자리 중 아내와 친구의 대화를 보고 질투심을 느껴 친구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프라콥(46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용의자 프라송의 아내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의 동생에 따르면, 세 사람은 이전 건설 현장에서 함께 일한 동료였다. 과거 프라콥의 방에서 1만 바트가 사라진 사건이 있었고, 당시 아내 토이가 의심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술자리에서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격렬한 말다툼으로 번졌고, 프라송이 칼을 휘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 현장
나콘 라차시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현장 | 출처: Thaiger News

경찰은 현재 증거를 수집하며 정식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의 동생은 "형은 이전에 두 사람에게 문제가 없었다. 불륜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형은 그저 중간에 끼인 것뿐"이라며 낭만적 동기 추측을 일축했다.

프라콥은 과거 부부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려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법의학 증거를 계속 수집하며 공식 혐의를 준비하고 있다.


원문 기사: Man stabs friend to death in jealous rage at Korat party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