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장인 살해 혐의로 체포된 미얀마 국적자
치앙마이에서 장인을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27세 미얀마 국적자가 산악 지역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가정 내 갈등이 치명적인 폭력으로 번진 이번 사건은 태국 내 미얀마 국적자 관련 범죄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줍니다.

지난 9월 20일, 경찰과 지역 행정 당국이 장인을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7세 미얀마 국적자 분통(Bounthong)을 추적하여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은 치앙마이 주 므앙 매참 군에서 발생했습니다.
분통은 매참 군 반 팡 웅 까오의 산악 지역에 숨어있다가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9월 18일 저녁, 25세 아내와의 가정 내 갈등 중에 개입하려던 65세 장인 타(Ta)씨를 총격한 후 발생했습니다.
자택에서 벌어진 부부 갈등 중 장인이 중재에 나서자 분통과 대립이 발생했고, 분통은 총기를 사용한 후 숲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대령 사팃차이 닛타야완과 크리앙삭 분타푸안 군수 등 당국이 용의자 추적과 체포를 위해 협력했습니다.

태국에서 가족 갈등이 폭력으로 번지는 사례는 드물지 않습니다. 지난 6월에는 사뭇프라깐에서 42세 남성이 아내와의 말다툼 후 총상으로 사망한 채 발견되는 등, 이러한 사건들은 가정 내 갈등이 통제 불능 상태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태국 내 미얀마 국적자와 관련된 대부분의 보도는 불법 입국, 무허가 취업, 밀입국 조직 연루 등 이주 관련 문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특히 국경 지역 주에서 경찰에 의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반면, 가정 내 갈등이 심각한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가족 간의 다툼이 치명적인 총격 사건으로 번진 매참 지역의 이번 사건은 다른 종류의 도전을 보여줍니다.

체포 후 분통은 수사 과정의 일환으로 범죄 재연에 참여했으며, 이후 기소되어 법에 따른 재판 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고 카오쏫이 보도했습니다.
원문: Myanmar national arrested for father-in-law's murder in Chiang Mai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