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툭툭 기사, 중국인 관광객 폭행 혐의 부인
치앙마이에서 중국인 관광객과 툭툭 기사 간 충돌이 틱톡 영상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툭툭 기사는 욕설은 인정했지만 폭행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중국인 관광객과 툭툭 기사 간 충돌이 틱톡 영상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은 기사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27세 툭툭 기사는 경찰에 출두하여 욕설은 인정했지만 폭행은 부인했습니다.
기사는 관광객에게 승차를 권유했으나 중국어로 자신의 어머니를 모독하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화가 나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치앙마이 경찰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추가 조사 출석을 요청했으나 아직 응하지 않고 있으며, 툭툭 기사에게는 향후 이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은 8월 29일 자신의 틱톡 계정 @ailong165에 사건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8월 28일 저녁 8시 45분경 치앙마이 구시가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광객에 따르면, 기사가 서비스를 제안하며 소리를 질렀고, 거절하자 차량을 세우고 자신을 공격했다고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중국과 태국 틱톡 사용자들로부터 빠르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많은 태국인들이 기사의 행동을 비난하며 태국 관광업의 명성을 훼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치앙마이 뉴스는 9월 2일, 'A'라고만 알려진 27세 기사가 9월 1일 월요일 무앙 치앙마이 경찰서에 출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욕설 사용은 인정했지만 관광객을 폭행했다는 혐의는 부인하며, 오히려 외국인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라차만카 도로를 운전하던 중 관광객에게 승차를 제안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관광객이 중국어로 자신의 어머니를 모독하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이에 화가 나서 차를 세우고 영상에서 보인 격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는 자신의 행동이 치앙마이 관광업 이미지에 해를 끼쳤다고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전에도 까다로운 승객들을 상대했지만 보통은 침착함을 유지했으나, 이번 경우에는 개인적인 모독이 너무 심해서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앙 치앙마이 경찰서의 프라차야 틳살라 경찰서장은 경찰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조사를 위해 돌아오라고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라차야 서장은 툭툭 기사에게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말고 고객을 대할 때 더 큰 인내심을 발휘하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문 기사: Chiang Mai tuk tuk driver denies physically assaulting Chinese tourist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