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성폭행 미수 후 처제 살해한 태국 남성 체포
태국 치앙마이에서 31세 남성이 처제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피의자는 처음 목격자로 출석했으나 택배 기사와의 접촉이 결정적 단서가 되어 범행이 드러났다.
태국 치앙마이 항동 지역에서 31세 남성이 처제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피의자 파누왓은 처음에 사건의 목격자로 경찰에 출석했으나, 이후 수사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났다. 22세 피해자 우사(일명 프래우)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중 출근하지 않아 고용주와 동료가 항동 지역 롱간 과수원 내 임대 주택을 방문했고, 2층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의 바지가 벗겨진 상태였으며 목에 교살 흔적이 발견되었다. 사망 시점은 발견 약 이틀 전으로 추정되었다. 경찰은 절도, 성폭행, 불륜 등 다양한 동기를 수사하며 전 남자친구, 현 남자친구, 집주인 등 5명을 소환 조사했다. 파누왓은 3월 5일 집 근처 가게에서 음주 후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잠든 피해자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헤어 고데기의 전기선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자백했다.

파누왓은 범행 후 절도 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피해자의 가방과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문손잡이를 페인트 시너로 닦았다. 그러나 현장을 떠나던 중 택배 기사와 마주쳐 피해자의 택배비를 대신 지불한 것이 결정적 단서가 되었다. 파누왓은 형법 제288조 고의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사형, 무기징역 또는 15~2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