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주택 화재로 5명 사망, 방화 의혹 제기
태국 치앙마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한 가족 5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집안에서 두 개의 별도 발화점이 발견되어 방화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태국 치앙마이 주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한 가족 5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두 개의 별도 발화점이 발견되어 단순 사고가 아닌 방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1월 8일 자정경 파닷(Pa Dad) 지역의 2층 주택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38세 사업가 카윈(Kawin)과 그의 아내 와리싸라(38), 5세 쌍둥이 딸 랄리사와 랄린다, 그리고 70세 어머니 수니가 모두 목숨을 잃었다. 피해자들은 화상을 입지 않았으나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사 당국은 처음에 전기 합선을 원인으로 의심했으나, 집안에서 두 개의 별도 발화점이 발견되면서 의혹이 커졌다. 1층에서 시작된 화재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번지지 않았고, 2층에서는 별도의 화재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현재 과학수사팀이 사고인지 고의적인 방화인지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조대원들은 출입문과 창문에 설치된 철제 방범창으로 인해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모든 피해자는 2층 두 개의 방에서 발견되었으며, 카윈과 어머니는 한 방에서, 아내와 쌍둥이 딸은 다른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한 구조대원은 두 개의 발화점이 있는 주택 화재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과학수사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