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강에서 자살 시도한 여성을 구조한 두 선원의 영웅적 행동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승객선 승무원 두 명이 자살을 시도한 21세 여성을 성공적으로 구조했습니다. 점심시간 중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듣고 즉시 강물에 뛰어든 용감한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차오프라야강에서 자살 시도한 여성을 구조하는 보트 승무원들
차오프라야강에서 자살 시도한 여성을 구조한 두 보트 승무원들의 영웅적 행동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에서 승객선 승무원 두 명이 자살을 시도한 21세 태국 여성을 성공적으로 구조하는 감동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8월 31일, 점심을 먹던 중 도움을 청하는 소리를 들은 타이 스마일 보트의 승무원들은 즉시 구명조끼를 입고 강으로 뛰어들어 물에 빠져 익사 직전이었던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차오프라야강에서 구조된 태국 여성
차오프라야강에서 자살을 시도한 태국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 | 출처: โหนกระแส Facebook

구조된 여성은 지속적으로 울면서 "이 세상은 잔혹해요. 제 삶은 끔찍해요. 아무도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사이마 시청 구조대와 루암 카타뉴 재단의 구조팀이 출동하여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녀의 아버지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의 설명에 따르면, 딸은 우울증을 앓고 있어 치료와 약물 복용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딸은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노트북을 가져갔다며 신고하겠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그 노트북을 전 남자친구가 직접 구입한 것이라며 무죄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이 전체 상황을 듣게 되면 사건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 믿고 딸이 경찰서에 가는 것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보트 승무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타이 스마일 보트 승무원들의 구조 작업 모습 | 출처: Bright TV

타이 스마일 보트 승무원들은 최근 몇 년간 차오프라야강에서 여러 생명을 구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8월 14일에도 임신 5개월인 여성의 자살 시도를 막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작은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입니다.

원문 기사: 2 boat crew rescue women from suicide attempt in Chao Phraya River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