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청사오주 여성, 남자친구와 다툼 후 자해로 총상
태국 차청사오주에서 21세 여성이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한 후 총으로 자해해 가슴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초기에 총격범이 현장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조사 결과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여성의 자해로 밝혀졌습니다.
태국 차청사오주 방파콩 지구의 한 2층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범이 현장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삼엄한 경계 태세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52세 집주인 타나콘의 설명에 따르면, 아들의 21세 여자친구 A씨가 혼자 집에 있다가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타나콘은 38세 이웃 온아농이 급히 달려와 A씨가 자해했다고 알렸으며, 2층 침실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총알은 가슴을 관통해 등으로 빠져나갔지만, A씨는 생존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9mm 탄약 상자와 총알을 발견했고, 총기는 온아농이 비닐봉지에 담아 가족에게 맡겼다가 나중에 회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사건 직전 남자친구와 다툰 후 이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더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