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공항,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 속 최고 보안 경계 태세 돌입

태국 부교통부가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 고조에 따라 부리람 공항에 최고 보안 경계 태세를 명령했습니다. 24시간 고도 경계와 철저한 검색이 시행되며, 공항은 구호 물류 거점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부리람 공항, 태국-캄보디아 국경 긴장 속 최고 보안 경계 태세 돌입

태국 부교통부 장관 말리카 지라판바니치는 12월 7일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발생한 불안정한 상황에 따라 부리람 공항에 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를 즉시 시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공항청(DOA)은 24시간 고도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공항 출입구를 통과하는 모든 인원과 수하물, 차량에 대한 철저한 검색을 실시합니다.

교통부는 공항 당국이 경찰, 군대, 행정기관 등 지역 보안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승객 안전뿐만 아니라, 상황이 악화될 경우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운송하는 물류 거점 역할도 수행할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공항청장 다나이 루앙손은 부리람 공항이 정상 운영 중이지만, 보안 검색 절차 강화로 인해 승객들에게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부리람 공항 보안 검색대
강화된 보안 검색을 실시 중인 부리람 공항 | 출처: The Thaiger

태국 민간항공청(CAAT)은 항공 안전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태국은 영공을 폐쇄하지 않았고 국내외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입니다. 다만 CAAT는 국경 인근 특정 구역을 "분쟁 지역"으로 지정하고 모든 조종사와 항공사에 해당 항로를 엄격히 회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승객들은 뉴스 업데이트와 항공편 일정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eastern-thailand/buriram-airport-raised-to-maximum-security-alert-amid-border-ten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