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결과: 방콕 동물원 사육사, 사자 공격으로 목뼈 부러져 사망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 발생한 사자 공격으로 사망한 사육사의 부검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58세 지안 랑카라스미 사육사는 목뼈 골절, 대퇴동맥 파열, 기도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콕의 한 동물원에서 발생한 사자 공격으로 사망한 사육사의 부검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58세 지안 랑카라스미(Jian Rangkarasmee) 사육사는 목뼈 골절, 대퇴동맥 파열, 기도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9월 11일 오전 11시, 경찰병원 법의학연구소의 위런 수파싱시리프리차(Wirun Supasingsiripreecha) 소장은 기자들에게 부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안 사육사는 9월 10일 동물원의 사자 우리 안에서 사자들에게 공격당해 사망했습니다.
"주요 사인은 목뼈 골절, 대퇴동맥 파열, 기도 손상이었습니다. 목뼈 골절로 인해 움직일 수 없었고, 대퇴부 상처로 지속적인 출혈이 있었으며, 기도 손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습니다."
소장은 추측과 달리 지안 사육사의 시신이 사자들에게 먹히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 장기는 모두 온전한 상태입니다. 목, 가슴, 대퇴부, 종아리에 열상이 있고 갈비뼈와 쇄골이 부러졌지만, 내부 장기는 누락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처들은 동물 공격과 일치합니다."
부검 결과 지안 사육사는 깊은 물림 상처로 인한 대량 출혈로 사망했으며, 목뼈 골절로 인해 마비되어 사자들이 그를 끌어내릴 때 무방비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약물, 알코올, 의약품에 대한 독성학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3일 내에 나올 예정입니다. 위런 소장은 "우리는 절차에 따라 모든 검사를 실시합니다"라며 이번 발견이 과학적이고 추측과는 독립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안 사육사의 가족은 그가 병력이나 우울증 병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수사관들은 부검 결과와 함께 목격자 진술과 공격 당시의 영상을 고려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극은 사파리 월드의 안전 프로토콜에 대한 긴급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공격에 관련된 5마리의 사자들은 격리 조치되었으며, 국립공원청 관계자들은 동물원이 위험 동물 구역을 재개방하기 전에 안전 훈련을 전면 재정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 - Autopsy: Bangkok zookeeper suffered broken neck in lion mau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