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선수, 우돈타니 술집서 계산 거부하고 폭행 사건

태국 우돈타니에서 브라질 프로 축구선수가 술집 계산 5,100바트를 거부하고 업주와 직원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태국 리그 3 우돈 유나이티드 소속 오스발도 도스 산토스 네토는 미국인 관광객까지 폭행하고 차량으로 도주했으며, 폭행 과정에서 직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브라질 축구선수, 우돈타니 술집서 계산 거부하고 폭행 사건

태국 우돈타니에서 브라질 출신 프로 축구선수가 술집 계산을 거부하고 업주와 직원들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2월 15일 새벽, 42세의 오스발도 도스 산토스 네토는 술집에서 약 5,100바트 상당의 술을 마신 후 계산을 거부하고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새벽 3시경 혼자 술집을 찾은 네토는 자신과 직원들을 위해 맥주와 음료를 주문했지만, 계산 시간이 되자 은행 앱에 접속할 수 없다며 오전 9시까지 버텼습니다. 직원들이 근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라고 제안하자 도주를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던 74세 미국인 관광객을 폭행해 넘어뜨렸습니다. 또한 업주인 29세 칸야니를 밀쳐 넘어뜨리고 차량으로 도주했습니다.

술집 밖에서 브라질 축구선수를 둘러싼 직원들
술집 밖에서 브라질 축구선수를 둘러싼 직원들 | 출처: Thaiger News

네토는 태국 리그 3에 속한 우돈 유나이티드에 최근 영입된 스트라이커로, 사건 발생 3일 전에 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권이나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그를 확인했으며, 폭행 과정에서 직원 2명이 얼굴과 팔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brazilian-footballer-bar-fight-udon-t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