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홍콩인 체포, 콜센터 사기로 400만 바트 편취 후 마약까지
방콕 Lat Krabang에서 홍콩인이 콜센터 사기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80세 태국 여성으로부터 400만 바트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택에서 1,100그램의 케타민과 500만 바트 상당의 자산이 압수됐습니다. 사기, 자금세탁, 마약 유통 등 4가지 혐의로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태국 수도권 경찰청은 11월 18일 방콕 Lat Krabang 지역에서 콜센터 사기와 마약 소지 혐의로 홍콩인 Tsai Chun-Ming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80세 태국 여성 Lakkana 씨가 외국인 사기범에게 400만 바트(약 1억 5천만 원)를 빼앗겼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으며, 추가 조사 결과 피해금이 Tsai의 계좌로 이체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Tsai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1,100그램 이상의 케타민과 함께 디지털 저울, 지퍼백 등 마약 유통 증거물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지갑, 여권, 16개의 통장, 컴퓨터, 지폐 계수기, 명품 가방 및 액세서리, 오토바이, 차량, 휴대전화 등 총 500만 바트(약 1억 9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압수했습니다.

Tsai는 사기죄, 컴퓨터범죄법 위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마약관리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최대 형량은 징역 15년과 150만 바트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경찰청은 마약 소지 건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콜센터 사기 건은 Wang Thong Lang 경찰서로 이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