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항공, 뜨랏 공항 4억 바트 규모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

방콕항공이 뜨랏 공항을 동부 지역의 항공 허브로 발전시키고 도내 경제와 관광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방콕항공 CEO 푸티퐁 프라사툰-오소스는 어제(9월 1일) 뜨랏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을 공유했습니다. 카오사밍구 타솜 소구에 위치한 1,600라이 규모의 이 공항은 방콕항공이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푸티퐁 CEO는 뜨랏 공항의 상당한 잠재력을 강조하며, 특히 방콕항공의 주요 고객층을 이루는 유럽인들에게 동부 지역의 주요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언급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40,427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유럽에서의 국제여행 증가 추세에 맞춰 다가오는 관광 성수기에는 더 많은 승객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른 항공사 서비스를 포함한 국내외 항공로 증가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공항이 지역의 항공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업그레이드의 첫 번째 단계는 내년 3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계획에는 활주로를 1.8km에서 2km로 연장하고, 소형 및 중형 제트기 3대 또는 터보프롭 항공기 2대와 중형 제트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기 주차장을 추가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여객 터미널은 현재 2,100㎡에서 3,400㎡로 확장되며, 연간 최대 25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4억 바트입니다.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이전에 중단되었던 수랏타니의 코사무이와 끄라비 노선이 재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경 분쟁이 해결되면 캄보디아의 씨엠립, 코콩, 시하누크빌 노선도 추진될 수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방콕항공은 저비용 항공사를 포함한 다른 상업 항공사들도 환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뜨랏 시내에서 약 35km, 코창 페리 부두에서 불과 17km 떨어진 뜨랏 공항은 수많은 관광지로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방콕항공은 방콕과 뜨랏 간 일일 2회 왕복 운항을 하고 있으며, 성수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0월부터는 3회로 증편할 계획입니다.

원문: Bangkok Airways plans 400-million-baht upgrade for Trat Airport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