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과 코사무이, 유럽인들의 여름 휴가지 1위 차지

태국이 다시 한 번 유럽 관광객들의 최고 여름 여행지로 선정되었으며, 방콕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 아고다(Agoda)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2년간 이 영예로운 타이틀을 유지해왔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국을 방문하는 유럽 관광객들은 주로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출신이며,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태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시깐 왓타나찬 부정부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유럽이 여름에 접어들면 아시아 국가들, 특히 태국 관광업에는 황금 같은 기회가 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조사는 태국에 대한 호텔 검색이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그리스(67% 증가), 체코(26% 증가), 폴란드(16% 증가) 등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은 유럽인들이 태국의 활기찬 문화, 아름다운 해변, 세계적 수준의 환대를 경험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이 몰려들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방콕이 여전히 유럽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로 남아있는 가운데, 코사무이 섬은 특히 HBO의 인기 시리즈 더 화이트 로터스가 사무이와 푸켓을 주요 배경으로 다룬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노출은 태국 섬들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여, 화면에서 본 장소들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는 서구 관광객들의 물결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25년 태국 전체 국제 관광객 도착이 전년 대비 2.7%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관광객 도착은 긍정적인 급증을 보였습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은 말레이시아, 한국, 중국, 싱가포르와 같은 인근 국가들로부터 29.3% 증가한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장거리 도착객도 9.6% 증가했습니다.

"관광업은 태국 경제의 핵심 부분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사시깐이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연중 흥미진진한 이벤트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으며, 태국이 유럽인들의 여름 여행 리스트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