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툭툭과 자전거 절도 시도한 노르웨이 남성 체포
방콕 통로 지역에서 툭툭 운전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탈취하려다 실패한 뒤 자전거를 훔친 33세 노르웨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 경찰이 12월 5일 수쿰윗 도로에서 툭툭과 자전거를 훔치려 시도한 노르웨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33세의 용의자는 통로(Thong Lor) 지역 호텔 앞에서 붉은색 자전거와 함께 발견되어 검거됐습니다.

사건은 수쿰윗 소이 25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툭툭 운전사 와산(Wasan)에 따르면, 용의자가 길을 물어보는 척하며 접근한 뒤 그를 차량 밖으로 밀어내고 툭툭을 탈취하려 했습니다. 와산이 재빠르게 열쇠를 제거하자 용의자는 도보로 도주했고, 수쿰윗 소이 43에서 자전거를 타던 여성 순니(Sunnee)를 공격해 넘어뜨린 뒤 자전거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순니는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순찰대는 통로 로드의 한 호텔 앞에서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용의자가 체포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하자 경찰은 물리력과 수갑을 사용해 그를 제압했습니다. 두 피해자 모두 용의자를 범인으로 확인했으며, 경찰은 그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강도 미수와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통로 경찰서로 이송된 후 유치장 철창에 머리를 부딪쳐 스스로를 다치게 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