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폭행한 외국인, 목격자 보복으로 부상

10월 27일 방콕 수쿰빗 지역의 한 인도에서 외국인 남성이 태국 트랜스젠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은 셔츠를 입은 외국인 남성은 노란 드레스를 입은 피해자를 땅에 밀쳐 넘어뜨린 후 발로 차고, 인도를 따라 끌고 다니며 반복적으로 구타했습니다. 피해자는 비명을 지르며 자신을 방어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주변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제지를 시도했으나 가해자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태국 남성들이 피해자를 대신해 보복에 나섰고, 외국인 남성은 그들에게 쫓기다 결국 땅에 쓰러진 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영상에는 태국인 목격자가 그에게 다가가 트랜스젠더 여성에 대한 폭력적 행동을 질책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폭행 동기는 현재까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푸켓의 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파키스탄 남성에게 폭행과 강도를 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성 서비스 대금 1,000바트를 둘러싼 분쟁이 폭력으로 번졌고, 가해자는 피해자를 구타한 후 현금 1만 바트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해당 용의자는 이후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태국을 탈출하기 직전 체포되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foreign-man-injured-after-assaulting-thai-transwoman-in-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