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속옷과 신발에 마약 숨긴 딜러들 체포

방콕 경찰이 심야 급습을 통해 기숙사에서 속옷과 신발에 마약을 숨긴 혐의로 세 명의 딜러를 체포했습니다.

9월 23일 새벽 1시, 수상한 음식 배달원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콕 경찰청 범죄진압과는 랏프라오 지역의 한 기숙사를 급습했습니다. 이번 작전으로 29세 피탁, 32세 팟차리다, 28세 악카라윈 등 세 명의 용의자와 함께 마약 및 포장 도구들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엑스터시 101알, 아이스(필로폰) 3그램, 케타민 23그램, 그리고 마약 운송에 사용된 오토바이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그룹이 잘 조직되어 있으며, 빈번한 거래와 활발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들은 처음에 배달복을 입고 랏프라오 수콘타사왓 도로의 쓰레기통 근처에서 배회하던 악카라윈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음식 배달을 하지 않으면서 수상하게 행동하며 바지에서 물건을 꺼내고 있었습니다. 심문 과정에서 처음엔 부인했지만, 경찰이 그의 신발에서 엑스터시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기숙사의 고객들에게 전달하려고 준비 중이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건물 수색 결과 피탁과 그의 여자친구 팟차리다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피탁의 바지에서 아이스 20그램을 발견했고, 그들의 방에서 더 많은 마약과 포장 재료를 발견했습니다.

피탁은 속옷에 마약을 숨기는 것이 일상적인 수법이었다고 자백했습니다.

"나는 정기적으로 바지에 아이스를 숨긴다. 고객들이 냄새를 맡을지 안 맡을지는 모르겠다."

수사관들은 이 커플이 유통업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급습 당시에도 구매자들로부터 송금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것이 기숙사를 거점으로 한 활발한 판매 조직임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를 주도한 쇼티왓 루엥윌라이 경찰소령은 이번 체포가 해당 지역 배달원들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감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네트워크와 연결된 추가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피탁과 팟차리다는 1급 마약 판매 및 판매 목적 소지, 2급 정신성 물질 소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악카라윈은 1급 마약 판매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 명의 용의자는 쳐크차이 경찰서 수사관들에게 인계되었으며, 경찰은 더 큰 마약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 - Dealers caught hiding drugs in pants and shoes in 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