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절굿공이 분실 다툼 끝 아내 살해한 미얀마 남성

방콕에서 30세 미얀마 남성이 절굿공이(절구와 공이) 분실 문제로 다투다가 세 자녀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의도적 살인죄로 기소되어 사형 또는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절굿공이 분실 다툼 끝 아내 살해한 미얀마 남성

10월 30일 방콕 방카에 지구의 한 주택에서 미얀마 출신 남성이 절굿공이(절구와 공이, mortar and pestle) 분실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세 조조 아예(Jo Jo Aye)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35세 아내 나우 누 와(Naw Nu Wa)를 세 자녀가 보는 앞에서 칼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펫카셈 경찰서는 펫카셈 소이 67의 한 2층 임대 주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침대에 누운 채 목 부위에 자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20센티미터 길이의 부엌칼과 흩어진 조리도구들이 증거물로 수거됐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후 자백했으며, 절굿공이를 찾지 못해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방콕 살인사건 현장
방콕 가정폭력 살인사건 현장 | 출처: Channel 8

특히 이 사건은 부부의 세 자녀 앞에서 발생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피해자의 전 결혼에서 낳은 20세와 12세 딸,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5세 자녀가 모두 현장에 있었습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딸이 도움을 구하러 뛰어나갔지만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형법 제288조에 따라 의도적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며, 사형, 무기징역 또는 15~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방콕 가정폭력 사건
절굿공이 분실 다툼으로 발생한 살인사건 | 출처: MGR Online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burmese-man-fatally-stabs-wife-in-bangkok-home-over-missing-pe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