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계모에게 반복적으로 학대당한 5세 태국 소녀 구조

방콕 방쿤티안에서 계모에게 반복적으로 학대당한 5세 소녀가 비영리 단체 Be One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이웃 주민의 제보로 이루어진 구조 작전으로 소녀는 현재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계모에 대한 법적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방콕에서 계모에게 반복적으로 학대당한 5세 태국 소녀 구조

비영리 단체가 12월 11일 방콕 방쿤티안 지역에서 계모에게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한 5세 태국 소녀를 구조했습니다. 'Be One' 단체의 설립자 찰리다 팔라마트(통칭 '톤 오')가 이끈 이 구조 작전은 수년간 학대를 목격한 이웃 주민이 마침내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어린 소녀는 친아버지와 계모와 함께 임대한 방에서 살고 있었으며, 아버지가 거의 매일 일을 나가면서 계모와 단둘이 있게 되었습니다. 이웃들은 계모가 매일 소녀를 구타하고, 때리고, 꼬집고, 심지어 물어뜯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어도 학대를 멈추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소녀는 매운 음식을 강제로 먹어야 했고, 다 먹지 못하면 뺨을 맞거나 입을 때렸으며, 혼자 방에 갇히고 학교에도 제대로 보내지지 않았습니다.

학대당한 태국 소녀
학대 흔적이 담긴 CCTV 영상 | 출처: The Thaiger

이웃 주민들은 계모가 아버지가 있을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소녀에게 애정을 표현하다가, 아버지가 떠나면 즉시 학대를 재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임대주는 여러 차례 계모에게 경고했지만, 계모는 경찰이나 당국에 신고하면 이웃들을 해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톤 오는 나중에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으며, 소녀의 몸이 폭행으로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소녀는 현재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계모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방콕 임대방에서 의붓딸을 학대한 태국 여성
구조 이후 보호받고 있는 소녀 | 출처: The Thaiger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5-year-old-thai-girl-rescued-after-repeated-abuse-by-step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