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불법 호스텔·의약품 판매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

방콕 경찰이 불법 호스텔 운영과 미등록 건강보조식품 및 비아그라 판매 혐의로 중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급습 과정에서 대량의 미등록 의약품과 불법 개조된 숙박시설이 적발되었다.

방콕에서 불법 호스텔·의약품 판매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

방콕 경찰이 불법 호스텔 운영과 미등록 건강보조식품 및 비아그라 판매 혐의로 중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10월 16일 Sutthisan 경찰서는 고용부, 이민국, Din Daeng 구청과 합동으로 Ratchadaphisek 지역 Soi Inthamara 49의 주택 2채를 급습했다.

현지 주민들의 신고에 따르면, 해당 숙소에 다수의 중국인들이 거주하며 불법으로 일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었다. 급습 과정에서 경찰은 두 집의 임차인과 그의 조수로 일하는 중국인 2명을 발견했다.

불법 의약품이 발견된 현장
압수된 미등록 의약품과 택배 물품들 | 출처: Naewna

첫 번째 주택에서는 비아그라를 포함한 대량의 미등록 건강보조식품과 의약품, 그리고 고객에게 발송 준비가 완료된 수많은 택배 상자가 발견되었다. 두 번째 주택은 불법으로 호스텔로 개조되어 임대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일부 공간은 라이브 스트리밍 스튜디오와 불상 부적 판매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He로 확인된 용의자 중 한 명은 각 주택을 월 15,000바트에 임대했다고 주장하며, 호스텔 운영을 부인하고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용의자를 외국인근로자관리법 위반(무허가 취업)으로 입건했다.

경찰 단속 현장
방콕 주택 2채 급습 및 중국인 용의자 2명 체포 장면 | 출처: Naewna

외국인근로자관리법 제8조에 따라 5,000~50,000바트의 벌금, 추방, 그리고 2년간 취업 허가 신청 금지 처분이 부과된다. 당국은 무허가 호스텔 운영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용의자와 건물주에게 추가 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도 방콕 Bang Khun Thian 지구의 창고에서 중국인 2명이 체포된 바 있다. 해당 창고는 불법 전자담배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미얀마인 11명이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었다. 중국인 용의자 중 한 명은 공장 관리자로 일했으며, 고용주는 중국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WeChat을 통해 월 50,000바트의 급여를 받았다.


원문 출처: The Thaiger - 2 Chinese men arrested in Bangkok for illegal hostel and drug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