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10년간 무면허 의료 행위, 가짜 의사 2명 체포
방콕 민부리 지역에서 10년 이상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해온 가짜 의사 2명이 체포됐습니다. 6천 명 이상의 환자 기록과 불법 의약품, 위조 의료 면허증이 발견됐습니다.
방콕 경찰이 10년 넘게 불법으로 운영된 무면허 진료소에서 가짜 의사 2명을 체포했습니다. 50세 분위왓과 30세 낫타윳은 민부리 지역의 케하람 클리닉(일명 닥터 퐁 클리닉)에서 정식 의사 면허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전을 발급해 왔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6천 명 이상의 환자 기록, 700개의 디아제팜 알약과 900개의 트라마돌을 포함한 다양한 의약품, 그리고 위조된 의료 면허증을 압수했습니다. 분위왓은 과거 정식 의사를 고용했었지만, 계약 종료 후 그들의 이름으로 처방전을 위조하며 불법 진료를 계속해왔다고 자백했습니다.




두 용의자는 무면허 의료 시설 운영, 무면허 의료 행위, 문서 위조, 무면허 의약품 판매 등 총 6개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여러 차례 단속을 피해왔으나 30세 여성 환자가 주사를 맞은 후 그들이 정식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신고하면서 검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