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성, 데이트 앱 만남이 배달 대행 알바로 변한 황당한 사연
방콕의 한 여성이 데이트 앱에서 만난 남성과의 첫 만남에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다. 남성은 라인맨 배달 유니폼을 입고 나타나 함께 배달 업무를 하자고 요구했고, 여성은 새벽까지 오토바이 뒤에서 배달 가방을 들고 다녀야 했다.
방콕에서 한 여성이 페이스북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남성과의 첫 만남에서 황당한 경험을 겪었다. 남성은 처음부터 연인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여성도 같은 생각이었기에 가볍게 만남을 이어갔다. 그러나 약속 당일 밤, 그가 도착했을 때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라인맨(Line Man) 배달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여성이 일을 하고 온 것이냐고 묻자, 남성은 그렇다고 답하며 함께 배달을 다니자고 제안했다.
여성은 안전하지 않다며 거절했지만, 남성은 잠깐이면 된다며 배달 가방을 들라고 요구했다. 결국 여성은 거절하지 못하고 배달에 동행하게 되었다. 남성은 시암과 야오와랏에서 물건을 수거한 뒤 프라차촨까지 배달을 갔고, 오토바이를 매우 빠르게 운전해 여성의 다리가 끼이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미세먼지가 심해 마스크를 써도 기침이 멈추지 않았지만, 남성은 한 번도 괜찮은지 묻지 않았고 오히려 여성을 "나약하다", "부잣집 딸인 척한다"고 비난했다.

저녁 8시 30분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여성은 몇 시에 일을 끝낼 것이냐고 물었고, 남성은 밤 11시까지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돌아가고 싶다며 배달을 그만두면 1,000바트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남성은 결국 업무를 종료하고 여성을 집에 데려다주었으며, 여성은 800바트를 송금했다. 여성은 남성의 직업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대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 것이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bangkok-dating-app-meetup-line-man-delivery-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