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택시 승객, 무작위 총격으로 부상 당해...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원인으로 주장

지난 8월 30일 방콕 방나 지역에서 발생한 무작위 총격 사건으로 택시 승객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44세 태국 남성 사라웃 수라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총기를 발사했다고 자백했으나, 택시나 승객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9월 3일 방나 경찰서에서 43세 택시 기사 프롬 사라차트로부터 신고를 받았습니다. 8월 30일 오후 9시 38분, 방나 톨게이트를 지나가던 중 정체불명의 총격범에 의해 자신의 택시가 총격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48세 승객 프라모테 왕통이 오른쪽 팔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프라모테는 방나 지역 소이 베어링에서 톤부리에 있는 자택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녹색과 노란색의 토요타 코롤라 택시 왼쪽 측면에는 총탄 구멍 7개가 발견되었으며, 승객이 앉아 있던 왼쪽 뒷창문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수사 결과, 경찰은 톨게이트 근처 도로변 아파트에서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법원 영장을 받은 후, 경찰은 어제 44세 태국 남성 사라웃 수라의 아파트를 급습했습니다.
사라웃은 자백했지만 택시나 승객을 의도적으로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창밖의 나무와 벽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아파트 수색에서 검은색 12게이지 산탄총, 산탄총 탄약 7발, .32 리볼버, .32 탄약 34발 등의 총기류가 발견되었습니다.

사라웃은 총기 및 탄약 불법 소지 혐의로 1차 기소되었습니다. 이는 총기, 탄약, 폭발물, 폭죽 및 모조 총기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최대 10년의 징역형, 최대 2만 바트의 벌금, 또는 이 둘 다에 해당하는 범죄입니다.
타이래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아직 피해자에 대한 상해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기소 여부는 정신 건강 평가 결과와 추가 조사를 기다려 결정할 예정입니다.
원문 기사: Bangkok taxi passenger injured in random shooting, suspect blames mental illness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