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세탁소 주인 살해 사건, 해고된 경비원의 원한 범죄
방콕에서 71세 경비원이 과거 분쟁으로 자신을 해고시킨 63세 세탁소 주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한 달 전 다툼 이후 품었던 원한을 동기로 밝혔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방콕에서 71세 경비원이 과거 분쟁으로 자신을 해고시킨 63세 세탁소 주인을 집 앞에서 흉기로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11월 11일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범인은 약 한 달 전 피해자와의 다툼 이후 품었던 원한을 범행 동기로 밝혔습니다.
사건은 11월 10일 밤 11시경 라암캄행 18번가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 닛타야는 집 입구 근처에서 목과 몸통에 치명적인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으며, 쓰레기를 버리던 중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CTV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마른 체구의 남성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흉기로 공격한 뒤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체포된 사완은 피해자 집 맞은편 저택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으로, 약 한 달 전 피해자와 격렬한 언쟁 끝에 신고를 당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그때의 다툼이 계속 마음에 남아 시간이 지날수록 원한이 깊어졌다"며 범행을 자백했고, 체포 당시 사냥용 칼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그는 경찰 구금 상태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