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오토바이 택시 기사, 성폭행 위기에서 구해준 영웅들에게 감사 전해
방콕 라드끄라방에서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승객에게 성폭행 당할 뻔했으나, 배달 기사들과 시민들이 나서 구조했습니다. 피해자는 용의자를 직접 찾아 경찰에 인계했으며, SNS를 통해 구조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방콕 라드끄라방 지역에서 여성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남성 승객의 성폭행 시도로부터 간신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11월 1일 밤 10시경, 메이(가명)라는 기사는 호출 앱을 통해 21세 남성을 태우고 목적지로 향하던 중 한적한 골목에서 끔찍한 공격을 당했습니다.
승객은 그녀를 땅에 넘어뜨리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메이가 앱의 위치 추적 기능을 언급하자 분노하여 살해를 시도했습니다. 그는 메이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폭행하며 전봇대에 머리를 여러 번 부딪혀 의식을 잃게 만들려 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배달 기사들과 인근 시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가오자 용의자는 도주했습니다.
경찰이 즉각 수색을 거부하자, 메이와 구조자들은 직접 용의자를 찾기 시작했고 약 30분 후 인근 공사장 숙소에 숨어있던 그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메이는 SNS를 통해 자신의 부상 사진을 공개하며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다른 여성 기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건을 알렸습니다. 현재 그녀는 고향인 이산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며 법적 조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