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오토바이 택시 기사, 헬멧 카메라 논쟁 후 승객 휴대폰 파손
방콕에서 앱 기반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헬멧 카메라에 대한 승객의 질문에 화를 내며 승객의 휴대폰을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사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폭행 및 재산 손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앱 기반 오토바이 택시 기사가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를 의심한 여성 승객과 언쟁 끝에 그녀의 휴대폰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플래미(Plammy)라는 이름의 여성 승객은 자신의 숙소에서 직장으로 가기 위해 차량 호출 앱을 통해 오토바이 택시를 예약했습니다. 이동 중 그녀는 기사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것이 교통 상황을 촬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승객을 촬영하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당일 그녀가 입은 옷이 노출이 심했기 때문에 영상이 유출될까 걱정했다고 합니다.

플래미에 따르면, 기사는 카메라가 그녀를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화를 내며 속도를 높였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유소로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은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고, 기사는 플래미의 휴대폰을 빼앗아 여러 차례 바닥에 내던졌습니다. 주변 목격자들이 개입하면서 기사는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10월 15일, 기사는 프라카농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그는 플래미가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그녀의 가슴을 촬영하기 위함이라고 암시했다고 느껴 모욕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주유소에서 그녀가 자신을 녹화하는 것을 보고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기사를 폭행 및 재산 손괴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는 최대 6개월의 징역과 60,000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플래미는 40,000바트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사는 즉시 10,000바트를 지급하고, 재판 전에 추가로 10,000바트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나머지 20,000바트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원문 기사: Bike taxi rider damages passenger's phone after secret camera dispute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