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오토바이 시비로 인한 총격사건, 10대 용의자들 체포

방콕에서 오토바이 시비로 시작된 총격 사건으로 20세 남성이 부상을 당했고, 경찰이 10대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16세 총격범과 18세 공범은 범행을 자백했으며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방콕 총격 사건 현장
방콕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시비로 인한 총격 사건 현장

9월 20일 새벽, 방콕 방락구 차른크릉 42/1 골목에서 오토바이 시비로 인한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얀나와 경찰서는 즉시 수사에 착수하여 10대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20세 완차이로, 혼다 리드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다가 오른쪽 허벅지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오토바이 역시 총격으로 인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한 후 같은 날 오전 4시경 방콕 두싯구 수안칫라다 지역 라마 6 소이 31번가 사까에오 커뮤니티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16세 운전자 겸 총격범 'A'와 18세 동승자이자 영상 촬영자 '옹(Ong)' 논따팟입니다.

방콕 총격 사건 현장 사진
방콕 총격 사건 현장 | 출처: Khaosod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나콘랏차시마 등록 청백색 혼다 웨이브110 오토바이를 타고 유흥을 즐기던 중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인 후 차른크릉 107번지부터 사건 현장까지 추격하여 총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첫 번째 용의자가 총을 쏘는 동안 두 번째 용의자가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으며,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들은 범행을 자백했으며,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상태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증거물을 압수하고 용의자들을 얀나와 경찰서로 이송하여 추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콕에서는 이와 유사한 청소년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9월 13일에는 다오카농의 인디 마켓 인근에서 발생한 갱단 총격전으로 15세 소년이 중상을 입기도 했으며, 이 사건의 용의자들은 아직 도주 중인 상태입니다.

원문 기사: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