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노숙자, 경찰 대위 신분증 제시해 경찰 당황

방콕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이 경찰 대위 신분증을 제시해 경찰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잠복 수사관이라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분실된 신분증을 소지한 노숙자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콕 노숙자, 경찰 대위 신분증 제시해 경찰 당황

태국 방콕 프라웻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정기 순찰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1월 20일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서 상의를 벗고 맨발로 다니던 노숙자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고 신분증 확인을 요청했는데, 놀랍게도 그는 경찰 대위 계급이 적힌 공식 경찰 신분증을 꺼냈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노숙자가 아니라 지역 정보를 수집하는 비밀 잠복 수사관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했습니다.

프라웻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유머러스한 게시물을 올리며, 이 남성의 외모와 자신감이 너무 그럴듯해서 정말 헌신적인 잠복 수사관인지 아니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야기는 태국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화제가 되었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 상황과 경찰의 재치 있는 글에 즐거워했습니다.

하지만 1월 21일 TV 진행자 소라윳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실제로 경찰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프라웻 경찰서장 토사폰 대령은 해당 남성이 노숙자임을 확인했으며, 그가 소지한 신분증은 수도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분실된 오래된 신분증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그의 가족을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homeless-man-fake-police-id-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