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논타부리에서 라오스 남성 여자친구 살해 후 시신 훼손 혐의
방콕 논타부리에서 라오스 국적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자살이라고 주장하지만 피해자 가족의 증언과 상충하여 경찰이 수사 중이다.
태국 방콕에서 라오스 국적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3월 24일 저녁 논타부리 지역 수로에서 검은 쓰레기봉투에 담긴 여성의 신체 일부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으며, 경찰은 주변에서 추가로 여러 개의 봉투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20세 라오스 국적 여성으로, 방콕 퉁쏭홍 지역에서 26세 남자친구 톰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톰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부인하며, 질투심으로 인한 격렬한 말다툼 중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시신을 8개의 봉투에 나눠 담아 논타부리에 유기한 사실은 인정했다. 톰은 라오스로 도주하려다 농카이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체포됐다.

피해자의 오빠는 경찰에 두 사람이 약 3년간 교제해왔으며, 같은 병원에서 일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톰이 극심한 질투심을 보였고 과거에도 여동생을 여러 차례 폭행한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톰의 진술과 피해자 가족의 증언 사이에는 상당한 불일치가 있어 경찰이 정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