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콘도 경비원 흉기 피습으로 사망
방콕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경비원이 흉기로 무장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범인은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이 CCTV 영상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경비원이 흉기로 무장한 괴한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9월 6일 새벽 방콕 후아이 콰양 지구에서 일어났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도주한 상태입니다.
피해자는 35~40세로 추정되는 솜뎃(Somdet)으로 확인되었으며, 건물 입구 근처에서 목과 얼굴에 치명적인 칼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민간 경비업체에 소속된 솜뎃은 야간 근무 중 공격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티산 경찰서의 에까싯 미숙(Ekkasit Meesuk) 경위는 오전 4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는 프론텝 찰름키앗 경대령, 법의학 전문가, 경찰병원 의사, 포텍퉁 재단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하여 증거 수집과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짧은 머리에 오른팔에 특징적인 문신이 있는 남성으로, 뒷면에 대마초 잎 무늬가 그려진 검은색 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칼을 휘두르며 경비원을 잔혹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공격 후 범인은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차량의 브랜드와 번호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사당국은 콘도미니엄과 주변 거리의 CCTV 영상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공격에 이르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용의자 신원 확인과 도주 경로 추적을 위해 CCTV 영상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카오솟이 보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잔혹성과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범죄의 특성상 이 사건을 우선 수사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모든 가용한 증거를 수집해 범인을 반드시 법정에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문 기사: Bangkok condo guard stabbed to death in late-night horror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