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클리닉에서 체포된 74세 가짜 의사, 동료들 충격
방콕 랏프라오 지역의 한 클리닉에서 의사 행세를 하던 74세 태국인이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실제 의사의 신분을 도용해 2개월간 근무하며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방콕 랏프라오 지역의 한 클리닉에서 의사 행세를 하던 74세 태국인 분막 판실라가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중국 베이징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거짓 주장하며 시간당 500-1000바트를 받고 약 2개월간 근무했습니다.
분막은 페이스북 그룹에서 찾은 실제 의사 마닛 자루완의 신분증과 자격증을 도용해 여러 클리닉에 지원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는 높은 급여를 받아 온라인 도박에 사용하고 싶었다고 동기를 털어놓았습니다.

클리닉의 다른 의료진들은 그의 나이와 경험을 존중해왔던 터라 진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간호사들은 그가 이상한 처방을 자주 내렸지만 존경심 때문에 감히 의문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이 그의 세 번째 가짜 의사 행위로, 2017년 라용 지역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과거 범죄에 대해 먼저 기소한 후,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증거를 수집해 최종 처벌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 74 year old imposter doctor arrested in Bangkok clinic, shocking colleagues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