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전철 하루 무제한 승차권 40바트로 도입 추진

태국 교통부가 방콕 Purple Line과 Red Line 전철에 하루 40바트 무제한 승차권 제도를 도입한다. 현재 20바트 단일 요금제를 대체하는 이 제도는 출퇴근 비용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방콕 전철 하루 무제한 승차권 40바트로 도입 추진

태국 교통부가 방콕의 Purple Line과 Red Line 전철에 대해 하루 40바트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일일 승차권 제도를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출퇴근 비용을 절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 주 내각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20바트 단일 요금제가 11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40바트 일일 승차권을 제시했다. 재정부는 이미 이 계획을 승인했으며, 2026회계연도 중앙예산에서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전에 논의되었던 10개 노선 20바트 요금제는 연간 70억 바트의 보조금이 필요했지만, 2개 노선으로 제한된 이번 제도는 재정 부담이 훨씬 적다.

방콕 Purple Line 전철 노선
방콕 Purple Line 전철 노선 | 출처: The Thaiger

이번 일일 승차권은 왕복 통근자들에게 특히 경제적인 선택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향후 BTS 및 MRT 운영사와의 협상을 통해 모든 노선으로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기존 운영권 매입을 위한 약 1,000억 바트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도 고려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transport-ministry-eyes-40-baht-day-pass-for-train-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