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절도 행각 중국인 2명, 수완나품 공항에서 체포
방콕 전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중국인 2명이 수완나품 공항에서 체포되었습니다. 100만 밧 이상의 귀중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이 방콕 전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중국인 용의자 2명을 수완나품 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린리(38세)와 샤오우 리우(39세)는 돈므앙, 사이마이 등 여러 지역에서 주택을 털고 100만 밧 이상의 귀중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항 주차장에서 용의자들을 검거하며 금목걸이, 금반지, 시계, 불상 부적, 현금 1만 1천 밧 등을 압수했습니다. 두 용의자는 출국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은 10월 15일 수요일 소라나컴 지역에서 두 건의 절도 신고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피해자는 오후 9시 30분경 귀가했을 때 집이 뒤집어진 것을 발견했으며, 동전과 부적 3개(약 5만 밧 상당)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CCTV에는 용의자가 담장을 넘어 뒷문을 통해 침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몇 시간 후 소라나컴 9번가의 다른 주민도 유사한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CCTV에는 두 명의 용의자가 정문 담장을 넘어 약 10분간 집 안에 머물다가 금 보석, 시계, 부적 등 31만 밧 이상의 귀중품을 들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추가 수사 결과, 용의자들은 돈므앙 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했으며 범행을 위해 흰색 도요타 야리스를 렌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돈므앙, 사이마이, 방켄, 후아이쾅 지역은 물론 빠툼타니 외곽까지 일련의 절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훔친 물건들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두 용의자가 나눠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절도 및 범행에 차량을 사용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원문 기사: Chinese duo busted at Suvarnabhumi after Bangkok burglary spree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