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성공적으로 통제 완료

방콕 방켄 지역 제빙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구조대와 기술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약 1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통제되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방콕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성공적으로 통제 완료

방콕 방켄 지역의 한 제빙공장에서 9월 10일 밤 발생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구조대와 기술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성공적으로 통제되었습니다. 라마 9 라디오 센터에 따르면, 오후 10시 47분경 라민드라 소이 8번가에 위치한 대형 제빙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이 신고되었습니다.

누출된 물질은 공장의 냉각제로 사용되는 암모니아로 확인되었습니다.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를 가진 화학물질로, 보관 시 적절한 환기와 엄격한 안전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인근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대피했으며, 구조대원들은 보호복을 착용하고 누출 지점을 찾아 약 1시간 만에 암모니아 저장 시스템의 밸브를 성공적으로 차단했습니다.

공장 밸브 시설
공장 밸브 시설 | 출처: Thaiger News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태국 PBS가 보도했습니다. 관련 당국은 지역 내 화학물질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시민 안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공장 기술진들은 현재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작업자와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확약했습니다.

가스 누출 공장
공장 안전 시설 | 출처: Thaiger News

이와 유사한 사고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2024년 7월 촌부리의 제빙공장에서도 암모니아 누출이 발생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상황이 통제되었고, 2024년 10월 우돈타니의 제빙공장에서는 6명의 작업자가 갇혔지만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8월 팡아 지역에서는 공장 소유주가 직접 밸브 수리를 시도하다가 과도한 암모니아를 흡입하여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원문 기사: Bangkok ice factory ammonia leak brought under control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