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서 1kg 필로폰 소지 영국인 체포
방콕 수쿰윗 지역 호텔에서 1kg의 필로폰을 소지한 23세 영국인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용의자는 다른 영국인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보관하는 대가로 2만 바트를 받았다고 자백했습니다.

방콕 경찰이 수쿰윗 지역 호텔에서 1kg의 필로폰(히로뽕)을 소지한 23세 영국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마약 밀매업자가 분홍색 여행 가방에 필로폰을 보관하고 수쿰빗 소이 11번가의 호텔에 체크인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CCTV 영상과 호텔 직원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4층 412호실을 급습했고, 윌슨으로 확인된 용의자의 여행 가방에서 중국 브랜드 녹차 포장지 10개 안에 숨겨진 1kg의 필로폰을 발견했습니다. 윌슨은 다른 영국인 '스누피'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고객에게 전달하기 전까지 보관하는 대가로 2만 바트를 받았다고 자백했습니다.

윌슨은 판매 목적의 1급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는 2~20년의 징역과 20만~200만 바트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는 증거물과 함께 5구역 수사대로 이송되어 정식 체포 절차를 밟은 후 룸피니 경찰서로 인계되었습니다.

한편, 간짜나부리주에서는 국경 간 마약 밀매 제보를 받은 경찰과 군인이 검문소를 설치하고 의심스러운 도요타 알파드 미니밴을 정지시켰습니다. 운전자가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철저한 수색을 진행한 결과, 차량 개조된 공간에 숨겨진 6천만 바트 상당의 마약이 발견되었습니다.